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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실용영어로 기본 다져라
2010-03-02
실용영어로 기본 다져라
[포커스신문사 | 류용택기자2009-03-17]
 
국가영어능력시험 준비 요령

현 초등생 대상…2012년부터 본격 적용
회화 전문수업 늘리고 전용교실도 구축
말하기 위주 4개 영역 골고루 학습해야

교육과학기술부의 영어교육 정책목표와 주요내용은 실용영어 중심의 학교교육 강화를 통해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간, 소득 계층 간 영어교육 격차를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교육과정과 평가방법의 개선, 우수한 교원 확보 활용, 영어 친화적 환경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올해부터 개발, 2012년에 본격 시행 예정인 고등학생용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과 그 대상이 될 초등학교 영어교육 현장을 살펴봤다.

교과부 영어교육강화 추진팀의 오석환 팀장은 “실용영어 교육 강화가 핵심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2010년부터 주당 영어수업을 각각 1시간씩 늘리고, 수업은 영어회화전문강사가 담당한다. 중ㆍ고등학교 수준별 수업을 확대하고 영어친환경 만들기의 일환으로 초ㆍ중ㆍ고등학교 영어전용교실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교육청에서 올해부터 중1~고1 영어 내신 평가에 말하기를 10% 반영하기로 한 정책에서 보듯 실용영어가 더욱 강조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영어교육의 트렌드를 좌우해온 평가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학생용, 고등학생용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개발에 착수한다. 이중 2011년까지 개발 완료할 예정인 고등학교용 시험이 기존 수능시험을 대체할 것인지는 2012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초등학교 6학년 아이를 둔 김미숙씨는 “현재 말하기 위주로 영어교육을 시키고 있는데 중학생이 되면 현재의 수능을 겨냥해야 하는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비해야 하는지 혼란스럽다. 4대 영역을 모두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경미 교사(35ㆍ삼어초등학교)는 “초등 3ㆍ4학년 영어교과서에는 그림과 사진밖에 없다. 말하기 위주로 가르친다. 초등학교에서는 문법을 지도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Talking Club 인천 계양 직영점 정미아 원장은 “초등학생들에게 실용영어 중심으로 가르치면 문법은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다. 언어 중심으로 배운 학생은 중학생이 돼서 문법용어만 익히면 된다”고 말했다.

교과부 오 팀장은 “새롭게 개발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읽기ㆍ듣기ㆍ말하기ㆍ쓰기를 고루 테스트하는 시험이다. 정부는 의사소통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학교영어교육을 내실화해 결과적으로 학교에서 이러한 시험 준비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학부모님들께서 학교교육을 믿고 자녀들의 영어교육을 학교에 맡겨 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초등 4학년 자녀를 둔 이영희씨는 “아이가 현제 학원에서 원어민 수업을 듣고 있는데 회화와 문법을  병행한다”고 한다. 이프렙 어학원의 최윤정 원장(36)은 “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아이들의 공인 시험에 대비하기 때문에 읽기ㆍ듣기ㆍ말하기ㆍ쓰기를 모두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조기 실용영어교육을 강화하면 문법은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현재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라면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등 언어의 4대 영역을 골고루 다루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생들의 영어기본이 튼튼해야 수능이든 국가능력평가시험이든 상관없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류용택기자
ry2000@f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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